1. 필자가 막스 셸러의 현상학적 윤리학을 평생 공부하고 난 뒤, 그의 윤리학 사상을 교양서 수준에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셸러가 갑작스런 죽음으로 그의 윤리학을 총괄해서 설명해주는 저술을 남기지 못했으므로, 그의 후학이 이 작업하는 것이 당연하리라 여겨져 이 책 쓰게 되었다.
2. 셸러가 그의 저술들 여기저기서 사랑과 감정, 감정과 가치, 그리고 가치 추구와 인격의 연관관계를 산만하게 기술하고 있는데, 그것들을 잘 밝혀 가면서 풀이해야만 비로소 그의 윤리학의 전모가 드러난다. 즉, 사랑이 높은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높은 감정은 높은 가치를 지향 감지하거나 간취하여 실행하게 한다. 또 그렇게 하는 가운데 정신활동의 중심체인 인격이 잘 교양된다. 또 높은 인격은 사랑의 근본적 정신활동을 잘하여 위와 같은 일을 순조롭게 잘하는 등 선순환적 과정이 이뤄진다는 셸러 윤리학 사상을 이 책이 피력하고 있다.
3. 이 책은 사랑에 대한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이해에 도움 될 것이며, 정신작용의 한 부분인 감정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것이다. 또 현상학 방법으로 가치에 접근하는 안목을 일깨워 줄 것이며, 인격과 인격 교양에 대한 이해를 넓혀줄 것이다.
4. 셸러의 사랑 이론은 그 자체만으로도 그리스도교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의 인격론은 도덕 · 윤리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그의 감정이론은 감정 교육에 많이 활용될 수 있으며, 그의 현상학적 가치론은 회화기법 개발이나 미술평론에 활용될 수 있을 거다. 따라서 인문학 방면으로 강의하거나 리포트 쓸 때 도움 될 자료들을 이 책에서 많이 얻을 수 있으며, 특히 교육학이나 윤리학 분야에 종사하면서 사랑, 감정, 가치, 인격에 관심 있으신 분은 이 책에서 쓸만한 읽을거리를 꽤 만날 것이다.
1. 1992년 독일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울산대, 경주대에서 출강하거나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였으며, 2022년 8월 대구한의대학교에서 교수 정년퇴임 한 철학자이다.
2. 1920~30년대 독일에서 발달한 철학의 한 분과, 현상학적 윤리학과 철학적 인간학을 평생 공부하여, 사랑, 감정, 가치, 인격의 테마로 많은 학술발표를 하였다.
3. 저서로는 『인격주의 윤리학』, 『막스 셸러의 가치철학』, 『인격교양의 인성교육』 등과 역서로 『윤리학에 있어서 형식주의와 실질적 가치윤리학』, 『인식과 윤리』, 『막스 셸러 철학의 이해』가 있다.
4. 현재는 경북 경산시에 거주하면서 970여 평 밭에 사료용 옥수수와 나눠 먹을 채소를 재배하고 있으며, 취미생활로 MTB를 하고 있다.